워렌 스판 상 놓친 류현진,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코빈에 88 vs 1 우위

입력 2019-11-14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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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워렌 스판 상 수상 경쟁에서 밀린 패트릭 코빈(30,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크게 앞섰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개표 결과 아시아 최초 1위 표를 받으며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을 받아 88점을 얻었다.

제이콥 디그롬(31, 뉴욕 메츠)이 1위표 29장, 2위표 1장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는 72점으로 3위였다. 지난 13일 류현진을 제치고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 상을 수상한 패트릭 코빈은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5위 표 1장만을 얻어 총점 1점에 그쳤다.

통산 363승으로 메이저리그(ML) 좌완 최다승을 기록한 워렌 스판의 이름을 딴 이 상은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ERA) 등 세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탈삼진에 가중치가 높아 류현진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됐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4승 7패, ERA 3.25 238탈삼진을 기록한 코빈은 29경기 14승 5패, ERA 2.32 탈삼진 163개를 기록한 류현진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 탈삼진뿐이지만 류현진을 제치고 워렌 스판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류현진이 크게 앞서면서 이번 시즌 최고 좌완 투수에게 워렌 스판 상이 코빈에게 돌아간 것이 더욱 아쉽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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