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인간 부작용 극복? (ft.♥원진아)

입력 2019-11-1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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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인간 부작용 극복? (ft.♥원진아)

지창욱과 원진아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영된 14회에서 두 냉동남녀가 최대 위기의 아찔한 엔딩을 맞았기에, 그 사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됐을지 궁금해진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에서 마동찬(지창욱)은 잠시 고미란(원진아)의 집 옥탑방에 묵게 됐다. 모두가 잠든 밤, 옥탑방에서 만난 두 남녀 사이에는 알콩달콩 깨가 쏟아졌지만, 입맞춤이라도 하려면 심박 수가 증가하고, 바이탈 워치가 울려대는 바람에 좀처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향한 곳은 바로 찜질방의 아이스 방. 보통 사람이라면 장시간 버티기 어려운 이곳에서 이들만 할 수 있는 이색 데이트를 즐겼다.

이처럼 냉동인간 실험의 부작용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점점 키워가던 동찬과 미란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황갑수(서현철) 박사가 완성한 부작용 치료제를 맞은 동찬이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가슴을 부여잡은 것. 황박사와 조기범(이무생)은 당황했고, 부작용 치료 실험 결과는 미궁에 빠졌다. 출근 중이던 미란 역시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경찰로 위장한 이형두(김법래)의 수하 테리킴(윤주만)과 아무도 없는 도로 위에서 마주친 것.

그런데 15일 공개된 스틸컷에선 동찬과 미란이 또다시 아이스 방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앞선 데이트와 한 가지 다른 점은 아이스 방에서 태연하게 식혜를 마시고 있는 미란과 달리 담요를 두르고 추운 듯 덜덜 떨고 있는 동찬이다. 그는 아이스 방에서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던 냉동인간이었다. 지난 데이트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과연 성공적으로 부작용을 극복한 것일까 궁금증이 유발된다. 무엇보다 이는 달달한 자전거 데이트로 이어지면서, 이들 냉동남녀가 어떻게 위기를 타파하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들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16일 밤 동찬과 미란이 각각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처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며 “‘날 녹여주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다. 두 냉동 남녀는 마지막까지 사랑을 지키며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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