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확정’ 한국,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입력 2019-11-15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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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표팀 선수단. 사진제공|WBSC 페이스북

한국야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한다.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전에서 5회 7점을 만든 타선 화력에 힘입어 최종 7-3 승리를 거뒀다.

슈퍼라운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팀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다. 개최국 일본(자동 출전)을 제외한 한국·대만·호주 세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도쿄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는데, 이중 마지막에 웃게 된 것은 우리 한국이었다.

한국 예선에서 호주를 상대로 이미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사실 상 대만만을 경계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12일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충격의 0-7 패배를 당하면서 올림픽 출전에 노란불이 켜졌다.

경우의 수를 따질 뻔 했으나 자력으로 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 15일 멕시코전에 앞서 열린 대만과 미국의 경기에서 미국이 대만을 3-2로 꺾으면서 대만이 슈퍼라운드 1승 3패를 마크하게 됐다. 대만은 호주와 16일에 한 경기가 남았는데, 승리한다 해도 최종 2승 3패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한국이 16일 일본전에서 진다해도 3승 2패가 되기 때문에 대만보다 최종 좋은 성적을 기록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1승 3패의 호주 역시 대만과 같은 상황이라 경우의 수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이날 승리로 결승전 진출까지 확정한 대표팀은 16일과 17일에 걸쳐 일본과 두 번 대결한다. 슈퍼라운드 잔여 경기를 16일에 치르고, 17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에 임한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난적 일본을 꺾어야 한다.

도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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