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은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이언티는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자신의 음악 이야기와 함께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의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자이언티는 편곡 버전 '꺼내 먹어요'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등장했다.
2011년 데뷔한 자이언티는 자신의 음악 인생 'Chapter 1'으로 첫 싱글 'Click Me'(feat. Dok2)를 언급하며 "당시 회사가 없어서 직접 유통사에 전화해 앨범을 냈다"라고 쉽지 않았던 데뷔 때를 떠올렸다.
'Click Me'로 가요계에 떠오르는 신예가 됐던 그는 자신의 음악인생 'Chapter 2'로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공중파에 제대로 출연하면서 '양화대교'가 많이 알려졌고 음원 출시 9개월 만에 다시 역주행을 했다"고 전하며 음원 강자가 된 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자이언티의 음악 인생 'Chapter 3'에 대해 "이후 대중가요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꺼내 먹어요', 'No Make Up', '그냥(Just)' 등을 내기 시작했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최근 발표한 신곡 '5월의 밤' 무대를 최초 공개해 귀를 더욱 즐겁게 했다. 자이언티는 "'5월의 밤'은 3년 전에 1절 후렴까지 녹음했고, 2절은 현재 목소리가 섞여있다"라며 작업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음악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걸그룹이든 아이돌이든 프로듀싱을 해주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음악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