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오늘 2막 돌입…문근영♥김선호 꽃길일까

입력 2019-11-1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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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오늘 2막 돌입…문근영♥김선호 꽃길일까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 이영주 연출 신윤섭)가 반환점을 돌며 18일 2막에 돌입한다.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과 메뚜기떼를 일망타진하기 위한 유령(문근영 분), 고지석(김선호 분)의 활약이 예고된 가운데 제작진이 2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고유커플’ 로맨스도 수사도 꽃길 걸을까

유령과 고지석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각각 파트너 재요청과 취중진담으로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유령-고지석 모두 서로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모른 채 가슴앓이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하철 유령에 의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며 동생 유진을 잃어버린 절망감과 마주한 유령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전망이다. 고지석 또한 그런 유령이 걱정, 그에게 한발 더 다가가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변화할 예정이다. 과연 유령, 고지석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은 물론 메뚜기떼와 지하철 유령까지 일망타진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문근영 동생 살아있을까

유진(문근영 분·1인 2역) 생사는 ‘유령을 잡아라’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유령이 유진을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목숨의 위협도 불사한 채 동생 찾기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 하지만 동생 유진의 시체 또한 나오지 않았기에 그가 살아 있다는 한줄기 희망이 남아있다. 특히 이번 9·10회 방송에서 유령이 광역수사대 형사 김우혁(기도훈 분)과 폐쇄된 승강장에서 지하철 유령의 은신처를 찾아내며 예측 불가한 숨멎 전개를 이어갈 예정. 무엇보다 그곳에서 유진의 생사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을 유령 동생 찾기 과정이 주목된다.


● 메뚜기떼-김선호母 간병인 ‘미스터리 기폭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메뚜기떼 태웅(김건우 분), 동만(이홍내 분), 형수(이재우 분), 고지석의 치매 모친 한애심(남기애 분)의 간병인 최경희(김정영 분)가 극의 미스터리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경희는 본래 병원 청소부였지만 고지석이 지하철 유령을 수사한다는 걸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치매라도 어떻게 아들을 기억을 못 해요?”, “저도 자식이 있지만 엄마 입장에서 보니까 그냥 지나치기가 그러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베일에 싸인 정체에 의문을 증폭시켰다. 과연 네 사람이 지하철 유령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반전의 키를 갖고 있을지 이목을 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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