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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서울 LG 트윈스가 17일 '2019 러브 기빙 데이(Love Giving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러브 기빙 데이'는 팬과 선수들이 함께 하는 '사랑 나눔 자선 행사'다. 행사에는 1000여명의 많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사인회, 치어리딩스쿨 참가자 공연, 기부금 전달식, 선수와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선수단 자선 경매 및 행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 송파구 복지단체에 전달했고 LG트윈스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도서 나눔'과 '기브 앤 런' 전달식도 함께 진행 됐다.
이동현은 "팬들과 함께 하는 자선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항상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수창은 "팬들께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서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나의 프로 생활 처음이자 마지막인 트윈스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용택은 "비 오는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팀 창단 3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우승으로 팬 사랑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