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t wiz, FA 외야수 유한준과 2년 총액 20억원 계약

입력 2019-11-19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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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t wiz가 19일 오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FA 유한준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8억원, 총연봉 10억원, 인센티브 최대 2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유한준은 2015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60억원에 kt로 이적해 4년간 503경기 61홈런, 301타점, 타율 0.324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면서 139경기 출전, 타율 0.317 14홈런, 86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kt가 창단 후 첫 5할 승률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베테랑 유한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한준은 지난 4년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팀 최고참이자, 올 시즌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코칭스태프와의 가교 역할을 잘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이 풍부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수인 만큼 다음 시즌도 팀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한준은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kt는 내가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같이 할 구단으로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구단과 동료 선수들, 야구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다음 시즌에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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