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했던 경기력의 SK, LG 꺾고 리그 선두 유지

입력 2019-11-19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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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SK가 LG에 66-57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코트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서울 SK가 졸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66-57로 이겼다. 1위 SK는 11승4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9승5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늘렸다. 5승12패가 된 LG는 최하위.

SK와 LG는 1~3쿼터까지 선수 교체를 자주 실시했다. 목적은 다소 차이가 났다. SK는 단순하게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목적이 컸다. 하지만 LG는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기 위해 잦은 교체로 압박의 강도를 유지하려는 듯 했다. 그 탓인지 긴장감이 평소같지 않았다. 게다가 두 팀은 실수가 잦았고, 노마크 찬스에서도 슛 적중률이 평소보다 크게 떨어졌다. 3쿼터까지 SK의 필드골 성공률은 38%. LG의 필드골 성공률은 SK보다 낮은 29%에 그쳤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3쿼터 중반 SK는 잠잠했던 김선형(10점)의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50-39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LG에게 3점슛 2개를 연속 허용해 벌어놓은 점수차를 잃었다. 자밀 워니(23점·9리바운드)의 2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LG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진 못했다. 달아날 수 있는 찬스는 많았지만 필드슛 성공률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59-57, 2점차까지 쫓긴 SK는 안영준(4점)이 골밑슛에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 볼을 전달받은 김선형이 3점슛을 림에 적중시켜 5점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K는 경기 종료 47.4초를 남기고 상대의 실책을 워니가 속공으로 연결,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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