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스트라스버그, 곧 워싱턴 계약?… MLB.com 전망

입력 2019-11-20 0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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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기존의 예상대로 계약이 진행될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조기에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또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과 스트라스버그가 윈터미팅 이전에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이 스트라스버그와의 재계약에 적극적이라는 것. 또 스트라스버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자신이 보유한 특급 자유계약(FA)선수 중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옵트아웃을 선언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워싱턴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계약을 갱신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게릿 콜(29)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고, 이는 야수 최대어인 앤서니 렌던(30)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잔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도 적극적. 계약이 빨리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상 시점은 원터미팅 이전. 메이저리그 원터미팅은 오는 12월 9일 시작된다. 이 예상대로라면, 워싱턴과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은 최대 20일도 남지 않았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19시즌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56개와 251개.

건강한 몸 상태로 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이닝을 넘게 소화했다. 이는 스트라스버그가 향후 몇 년 동안은 최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증거.

또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포스트시즌 6경기(5선발)에서 36 1/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이다.

정규시즌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 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수상. 스트라스버그의 가치는 6년-1억 9000만 달러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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