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체티노 감독에 작별 인사 “축구 뿐 아니라 인생 배웠다, 행운 빌어”

입력 2019-11-2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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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최근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작별인사를 건넸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부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 시즌 들어 리그 3승 5무 4패(승점 11점)로 부진했다. 팀이 리그 14위로 쳐지자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내가 그에게 얼마나 감사함을 느끼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어떤 말로도 내 감사함을 표현할 수 없다.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당신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빌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포체티노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로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그와 함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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