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중소기업 근심 늘어

입력 2019-11-2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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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대기업 등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 근로기준법이 내년부터는 50~299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3조3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근로자 1인당 감소하는 임금도 월평균 33만4000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효과적인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동반돼야 하며, 이를 위해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등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차질 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는 등 보완책을 발표했다. 또 시행규칙 개정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경영상 사유’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사 간의 갈등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렇게 주 52시간 근무제를 안착시키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이 있어서 화제다. 바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다. 에듀윌은 지난 6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 문제없이 순항 중이다.

에듀윌은 올해 초 ‘꿈의 직장 프로젝트’를 개최해 직원을 위한 꿈의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개선하면서 ‘주 4일 근무’를 도입했다. 이는 동종 업계에서 최초일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파격적인 결정이다.

에듀윌의 ‘주 4일 근무제’ 준비된 부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사에 100%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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