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실점 장면 집중력 아쉬웠다.”

입력 2019-11-23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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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그룹A 4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위 전북은 21승13무3패(승점76)로 1위 1위 울산(23승10무4패·승점 79)과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해 자력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했다.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는데 전반에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 전반보다 더 강하게 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영리하게 운영도 잘 했다. 하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이다.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한 선수들이 손을 들고 있었다. 끝까지 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에게 아직 (우승의) 기회가 있는 만큼 끝까지 해보겠다. 최종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했다.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는데 전반에 골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쉬운 부분이다. 선수들이 후반전 들어 전반전보다 더 강하게 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영리하게 운영도 잘 했다. 하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실점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이다.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한 선수들이 손을 들고 있었다. 끝까지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이 전반으로 잘 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와 상당히 아쉽다. 조금 더 침착하게 영리하게 대응했어야 한다. 경기력으로 보면 전북이 이겼어야 마땅한 경기다. 하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우리에게 아직 (우승의) 기회가 있는 만큼 끝까지 해보겠다. 최종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겠다.”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이 울산을 반드시 꺾어줘야 하는데.

“K리그가 공정했으면 좋겠다. 공정하게 심판을 봤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최종전에 공정한 판정을 기대한다는 것인지.

“모든 사람들이 올 시즌 37라운드까지 오는 과정을 봤을 것이다. 앞으로 있을 38라운드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개인적인 의사로 봐주면 좋겠다. 37라운드까지 오면서 공정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신형민이 경고누적으로 최종전을 쉬게 됐다.

“신형민 최종전에 나오지 못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 오늘 쉰 문선민도 최종전에 출전이 가능하다. 잘 준비를 해보겠다.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인천 유상철 감독 관련 기사를 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국적은 다르지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

울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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