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수비 앞에 천하의 돈치치도 꽁꽁…클리퍼스 6연승

입력 2019-11-27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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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아 세웠다.

클리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펼쳐진 댈러스와의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4-99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똑같이 5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두 팀의 격돌이었다. 여기에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8)-폴 조지(29) 콤비와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 간의 맞대결로도 흥미를 높였다.

많은 관심이 모아진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어렵지 않게 댈러스를 제압했다. 클리퍼스는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이 백코트에 포진한 팀이다. 핵심 자원인 레너드와 조지는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이다. 경기당 25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득점력에 상대 에이스를 봉쇄할 수 있는 수비을 겸비했다. 이들을 보조하는 가드 패트릭 배벌리(30)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이들의 앞에서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돈치치(20)도 도리가 없었다. 클리퍼스는 초반부터 베벌리(3점·4어시스트)가 돈치치(22점·8리바운드·6어시스트)를 밀착마크했다. 여기에 조지(26점·4리바운드)와 레너드(28점·8리바운드·4어시스트)도 번갈아 수비에 나섰다.

이에 돈치치는 자신의 공격보다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공격 찬스를 살리며 대응했지만, 댈러스의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이날 댈러스의 야투 성공률은 38%밖에 되지 않았다.

동료들의 공격이 풀리지 않자 돈치치가 득점 할 수 있는 방법은 돌파를 시도해 상대 자유투를 얻어내는 방법 밖에 없었다. 5연승 기간 동안 매 경기 3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렸던 돈치치는 결국 22점에 그쳤다.

반면 클리퍼스는 조지가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는 등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클리퍼스는 조지를 비롯해 레너드, 루 윌리엄스(21점·6리바운드·6어시스트) 등 3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계획한대도 잘 풀리니 더 바랄 것 없었다. 3쿼터 초반 20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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