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황희찬, 챔피언스리그 3호골…“UCL에서 계속 뛰겠다”

입력 2019-11-28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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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째 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KRC 헹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헹크(벨기에)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팻슨 다카(잠비아)의 선제골, 추가시간 미나니모 타쿠미(일본)가 추가골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황희찬은 팀이 주도권을 잡은 후반 24분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4-1 완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뛰고 있는 황희찬은 앞서 헹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6-2승)에서 1골·2도움,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조별리그 2차전(3.-4패)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골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3번째 골이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의 골까지 포함하면 시즌 8번째 득점이다.

잘츠부르크의 제시 마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항상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를 ‘슈퍼희찬’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황희찬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계속 이번과 같기를 바란다.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며 승리를 반겼다. 이날 승리로 2승1무2패(승점7)가 된 잘츠부르크는 리버풀(3승1무1패·승점10), 나폴리(이탈리아·2승3무·승점9)에 이어 조3위 자리를 유지했다.

잘츠부르크는 다음달 11일 리버풀과 조별리그 최종전(6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노릴 수 있다.

황희찬은 “우리는 홈에서 리버풀과 만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뛰기 위해 이기려고 노력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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