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동백꽃 필 무렵’ 감독 “신스틸러? 김선영→옹벤져스”

입력 2019-11-28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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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①] ‘동백꽃 필 무렵’ 감독 “신스틸러? 김선영→옹벤져스”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이 이번 드라마의 성공 요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에 대해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차영훈 감독은 가장 먼저 드라마의 성공 요인에 대해 성공요인을 하나 딱 꼽자면 책이 좋았다. 좋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속으로는 호화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또 차 감독은 “제작발표회 때 드렸던 말씀이 있었다. 그때도 지상파의 위기에 대해 질문을 주셨었다. 드라마라는 게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동백꽃 필무렵’이라는 작품이 드라마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수록 좋아진다는 걸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더 감동을 줄 수 있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을 때 시청자들이 어떤 매체로라도 즐길 수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의 연출에서 가장 중점에 둔 것은 무엇이었을까. 차영훈 감독은 “드라마가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는 사실 여러 가지가 있었다. 우리 주변에 평범하고, 선한 사람들의 의지가 모여서 기적이 이뤄지거나 나쁜 놈 한 명은 착한 놈이 쪽수로 이길 수 있다는 것 등이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옹산은 굉장히 따뜻한 척하지만 배타적인 공통체이기도 하다. 그런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근데 안타깝게도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것 역시 우리 안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싶다. 우리 안에서 그걸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끌어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잘못도, 그걸 이겨낼 힘도 우리 안에 있다는 것과 이걸 우리가 노력하고 서로 나누고 공감한다면 그런 의지들을 발견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영훈 감독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신스틸러로 옹벤져스를 꼽았다. 그는 “모두가 신스틸러였다. 모든 역할에 최선의 캐스팅을 했다. 정말 두 회, 세 회 나오시는 분들도 200%의 역할을 해주셔서, 누구 하나 꼽는 게 어렵다. 오정세, 염혜란, 김지석, 지이수 배우님들 모두 감사하고 좋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특히 김선영 배우님을 뽑고 싶다. 배우님의 명성에 비해 작은 역할일 수도 있었는데, 좋은 대본이란 확신을 갖고 참여해주셨다. 너무 작은 역할이 아닌가 했는데, 그 역할 자체를 크게 만들어주셨다. 존재감 있게 표현해주셨다는 점에서, 옹벤져스 식구들을 우리 드라마의 신스틸러로 꼽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21일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은 여운과 따뜻함을 남기며 종영을 맞았다.

옹산의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에 혼수상태였던 정숙(이정은 분)은 눈을 떴고, 동백(공효진 분)과 용식(강하늘 분)은 오래오래 함께하게 됐다. 마지막 방송의 시청률은 23.8%(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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