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지영, 故 구하라 추모 “언니를 기억하며 열심히 살아볼게”
카라 출신 강지영이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강지영은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에게 전하는 동시에 강지영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강지영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 봐요”라며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이라고 당부했다. 강지영은 일본어로 故 구하라의 명복을 빌며 추모 글을 마쳤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구하라. 현장에서 고인이 신변을 비관하며 남긴 짧은 메모가 발견됐으며 타살 가능성 등 범죄 혐의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의 뜻에 따라 故 구하라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인은 27일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故 구하라에 대한 강지영의 추모글 전문>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예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 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自分自身を愛してください。
でも、私がごめんね。
本当に今までありがとう。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카라 출신 강지영이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강지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구하라와 과거 연습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의 추모 글을 남겼다.
그는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남겼다.
<故 구하라에 대한 강지영의 추모글 전문>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예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 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自分自身を愛してください。
でも、私がごめんね。
本当に今までありがとう。
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