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윤지온 첫 등장…나쁜 남자 완벽 소화 ‘존재감↑’

입력 2019-11-29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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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윤지온 첫 등장…나쁜 남자 완벽 소화 ‘존재감↑’

배우 윤지온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윤지온은 어제(28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4회에 신성증권 이사 주영민 역으로 출연, 윤시윤(육동식 역)과 정인선(심보경 역), 박성훈(서인우 역) 세 주연배우과의 완벽한 연기호흡을 보이며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윤지온이 연기하는 주영민은 서인우(박성훈 분)의 같은 클럽 멤버이자 신성증권 이사로 준수한 외모와 댄디한 스타일이 매력적이지만 속내는 능글맞고 거만한 인물이다. 윤지온은 이날 방송에서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배드가이 ‘주영민’을 자연스럽게 소화,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클럽 안으로 들어가려는 정인선이 가드에게 제지당하는 순간,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한 윤지온은 “내 게스트니까 잘 모셔”라며 같은 일행인 듯 정인선을 데리고 입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경찰인 정인선의 정체도 모른 채 그녀를 짓궂게 대하는 등 능글맞은 연기를 보이며 윤지온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주영민은 서인우의 말끝마다 빈정거리며 그의 신경을 긁는 말과 행동을 이어가는가 하면 클럽에서까지 갑질을 부리는 모습으로 육동식(윤시윤 분)과 마찰을 일으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그의 횡포에 분노한 동식은 자신이 싸이코패스라며 영민을 위협했고, 이에 경악하는 주영민의 모습이 보이면서 극적 재미가 더해졌다.

그런 가운데 주영민은 자신을 쫓은 심보경(정인선 분)에게 육동식에 대해 아는 바를 상세히 털어놓으라며 추궁당했고, 결국 윤시윤이 싸이코패스임을 털어놓아 정인선을 당혹하게 하며 4회의 엔딩을 인상 깊게 장식했다.

이처럼 훈훈함을 자아내는 피지컬과 안정적인 연기 톤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은 윤지온은 전 작품 ‘멜로가 체질’에서 연기한 다정한 효봉 역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은 물론 몰입감까지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개성있는 캐릭터로 나쁜남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윤지온의 활약은 다음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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