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모모랜드 연우 탈퇴-태하 전속계약 해지…데이지는 논의 중

입력 2019-11-30 08: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전문] 모모랜드 연우 탈퇴-태하 전속계약 해지…데이지는 논의 중

모모랜드 연우와 태하가 팀을 탈퇴한다.

30일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 팬카페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가 6인조팀으로 재편됐다”고 밝혔다. 당초 9인 체제에서 연우와 태하가 팀을 탈퇴하고 데이지 또한 논의 중이라는 것.

소속사는 “모모랜드의 멤버 태하와 영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한다”며 “태하와 연우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먼저 연우에 대해서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모모랜드는 탈퇴하지만 소속사에 남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간가는 계획이다.

태하는 팀과 소속사를 동시에 떠난다. MLD엔터테인먼트는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이에 당사는 태하 양의 새 출발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괜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태하와 데이지는 올해 3월 모모랜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Show Me’ 활동 당시 각각 건강 문제와 개인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연우는 지난 2016년 12월 지속적인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공황장애 치료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연우가 모모랜드 스케줄에 불참하는가 하면 팬카페 글을 삭제하기도 해 탈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모모랜드 연우-태하 탈퇴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가 6인조팀으로 재편돼 관련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모랜드의 멤버 태하와 영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태하와 연우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먼저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당사는 태하 양의 새 출발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연우 양은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앞서 오랜 시간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괜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