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항서호, SEA게임도 집어삼키나?

입력 2019-12-02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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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항서 매직’은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에서도 계속된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가 60년 만에 대회 정상을 향해 폭풍질주하고 있다.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9로 B조 선두를 유지한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이상 승점 6)를 따돌리고 있어 4강행이 유력하다. 박 감독은 “베트남 정신을 보여준 경기”라고 만족해했다.

베트남은 A대표팀이 출격하는 ‘동남아 월드컵’ 스즈키컵과 함께 연령별 대표팀이 나서는 SEA게임을 중요시 여긴다. 자국 축구의 자존심이 걸렸다고 본다. 최근 베트남축구협회(VFF)와 2+1년에 재계약한 박 감독이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못지않게 U-22 대표팀에도 많은 정성을 들인 이유다.

지난해 스즈키컵을 우승한 베트남은 SEA게임에서 1959년 이후 끊겼던 우승의 맥을 이어가려 한다. 출발은 좋다. 브루나이를 6-0으로 대파했고, 라오스와 2차전 역시 6-1 쾌승을 거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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