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측 “김건모 분량 예정대로 방송”…♥장지연 프러포즈 공개 [공식입장]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미운우리새끼’가 방송을 확정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먼저 김용호 부장으로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보 받았다며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새벽 1시경 단골로 다니던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찾았다. 그는 여성 8명을 불러 앉혀 놓고 술을 마시다 피해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여성을 룸에서 내보냈다. 이후 피해 여성을 룸 내부에 위치한 화장실로 불렀고 음란 행위를 강요했으며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김건모는 머리를 잡고 강제로 음란행위를 하게 한 후 성폭행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처음 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다.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방이 17개나 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며 “여러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 측이 부인할 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 다음 주 월요일(9일)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동아닷컴에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커져가는 논란에도 김건모는 예정돼 있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일정대로 진행했다. 7일 인천 공연을 소화했으며 24일에는 부산 공연이 계획돼 있다.
SBS ‘미운우리새끼’도 김건모의 출연 분량을 편집 없이 방송하기로 했다. ‘미운우리새끼’ 측은 8일 동아닷컴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 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미운우리새끼’가 방송을 확정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먼저 김용호 부장으로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보 받았다며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새벽 1시경 단골로 다니던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찾았다. 그는 여성 8명을 불러 앉혀 놓고 술을 마시다 피해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여성을 룸에서 내보냈다. 이후 피해 여성을 룸 내부에 위치한 화장실로 불렀고 음란 행위를 강요했으며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김건모는 머리를 잡고 강제로 음란행위를 하게 한 후 성폭행했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최근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장소 등의 문제로 5월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