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 한밤 중 ‘긴급 미팅’ 현장 공개

입력 2019-12-19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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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 한밤 중 ‘긴급 미팅’ 현장 공개

남궁민과 박은빈이 출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깊은 밤, 집 앞에서 갖게 된 ‘긴급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는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돌직구 승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국내 유일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인 ‘열정 만렙’ 이세영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이 한밤중 상사의 집 앞까지 찾아와 긴급한 현안을 보고하는 ‘돌발 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 집 앞에 찾아온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이 공손함과 안절부절함을 넘나드는 ‘슈퍼 을’ 2종 자세로 비밀 사항을 전달하는 장면. 매번 딱 떨어진 슈트로 정돈된 모습을 보였던 백승수가 편안한 차림으로 고개를 뻣뻣하게 세운 채 이세영의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이세영은 눈치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떨리는 심경을 드러낸다. 과연 출근 시간까지도 가기 힘들었던 긴급 사안은 무엇인지, 이 장면이 앞으로 또 다른 핵 돌풍을 예고하는 ‘히든 컷’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남궁민과 박은빈의 ‘한밤중 긴급 미팅’ 장면은 지난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빌라 앞에서 촬영됐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또 다른 파격 개혁의 도화선이자 극중 백승수와 이세영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 이 장면 촬영을 앞두고 감정선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을 준비했다. 특히 이전까지 남궁민에게 일침을 일삼는 연기를 선보였던 박은빈이 처음으로 기 죽은 표정을 지어야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남궁민은 신이 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터. 이에 힘입은 박은빈이 직장 상사에게 눈치 보는 부하직원의 갖가지 표정들을 쏟아내면서 현장을 더 큰 웃음에 휩싸이게 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은 할 말 다하는 돌직구 리더 백승수 단장과 소신행보를 펼치는 열혈 운영팀장 이세영에 푹 빠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주야장천 ‘드림즈’만 생각하는 열정 이팀장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자 ‘드림즈’의 또 다른 핵 폭풍의 전조가 될 이번 장면을 ‘스토브리그’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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