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 연예대상] 박나래 3년 후보 끝 대상 “착한 예능인 될 것”

입력 2019-12-30 0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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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연예대상] 박나래 3년 연속 후보 끝 대상 “착한 예능인 될 것”

2019 MBC 연예대상 트로피는 박나래의 품에 안겼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연예대상’이 전현무, 피오, 화사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이영자의 호명 아래 대상 수상자로 불린 박나래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자리에 주저 않아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솔직히 이 상은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대 꼭 받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늘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들과 후보에 올랐다. 이영자 선배님이 어깨 피고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재석 선배님도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거기에 비하면 난 못 미치고 부족한 사람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내 키가 148CM다. 여기 위에서 보니 처음으로 사람들 정수리가 보인다”며 “제가 볼 수 있는 시선은 여러분의 턱 정도다.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 보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난 착한 사람도 아니고 선한 사람도 아니다. 예능인 박나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착한 웃음을 주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2019 MBC 연예대상’의 올해의 프로그램 상 후보로는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전지적 참견 시점’, ‘편애중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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