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심경고백 “우울증+무기력증+대인기피증…고비였다”

입력 2019-12-30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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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심경고백 “우울증+무기력증+대인기피증…고비였다”

방송인 오정연의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은 29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아보카도로 출연해 관객들과 연예인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오정연은 레몬과 이지혜의 ‘LOVE ME LOVE ME’를 열창했다. 승리는 레몬에게 돌아갔고, 오정연의 정체가 밝혀진 것.
오정연은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자신 없는 것이 노래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 동요 같이 유치하다고들 하더라”며 “살면서 누구에게나 고비가 오지 않나. 작년 초까지만 해도 굉장히 힘들었다.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대인기피증도 왔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쭉 써 내려가면서 도전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특히 ‘복면가왕’은 오정연을 비롯해 우리나라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 하리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리수 역시 이날 “립싱크 가수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면서 “처음에 3개월도 못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 방송에 나갈 기회가 있으면 최선을 다했는데 어느새 비호감이 되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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