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마침내 정든 옥탑방을 떠난다.
오늘(1일) 방송되는 신년특집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옥탑방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하는 김승현의 이삿날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 옥탑방 생활을 청산하며 설렘과 섭섭함이 얽힌 김승현의 복잡미묘한 표정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미혼부 김승현이 딸과 거리를 좁히고 여느 부녀처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온 가슴 뭉클했던 이야기들부터 가족들의 웃음과 눈물로 가득 채워진 옥탑방 에피소드들도 소환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짐을 정리하면서 딸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물건들에 애착을 보이며 좀처럼 버리지 못하는 김승현과 이와는 반대로 쿨하게 버리라고 채근하는 딸 수빈의 옥신각신 친근한 부녀케미가 흐뭇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수빈은 그동안 김승현에게 말 못하고 혼자서만 고민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이를 들은 김승현은 미안함과 당혹스러움이 교차하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이들 부녀 사이에 무슨 얘기가 오간 것인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새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김승현의 옥탑방 이삿날 이야기는 오늘(1일) 저녁 8시 55분 신년 특집 KBS 2TV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