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편의점 결심상품 매출 늘어
유통업계가 2020년 새해를 맞아 건강·다이어트, 외국어 등 새해 결심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으로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늘어 결심상품 매출이 늘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이 2017∼2019년 결심상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1월 수요가 평소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2일 오후 11시50분 ‘뇌새김 영어 학습기’ 렌탈 방송을, 4일 오전 10시25분에는 다이어트 브랜드 스키니랩의 ‘행복한 시서스 다이어트’를 방송한다. 또 편의점 GS25는 이색 설 명절 선물로 홈트레이닝 소형 운동기구를 준비했다. 헬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는 30일까지 ‘2020 건강생활백서’(사진) 행사를 진행, 건강기능식품과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계획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결심 상품을 선보인다”며 “새로운 목표 달성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