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①] 경자년 새해 주목할 ‘쥐띠 스타’들

입력 2020-01-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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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방송인 유재석-배우 장동건(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묵은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떠올랐다.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라고 해도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듯, 새해엔 나아질 거라는 기대로 들뜨게 한다. 올해는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로, ‘흰 쥐’의 해여서 더욱 특별하다. 지혜롭고 생존 적응력이 뛰어나 우두머리 기질이 많다는 흰 쥐. 출중한 실력은 기본, 넘치는 매력과 끼, 강한 생존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쥐띠 스타들이 연예계 각 분야에 고루 포진해있다. 그들 가운데 올해는 어떤 스타들이 더 환하게 빛날까.

● 서태지 새 앨범 임박…72년생 도전은 계속

그야말로 각 분야의 ‘우두머리’라고 할 만하다. 데뷔 이후 30년여 동안 ‘국민 톱스타’다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들 가운데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인공은 유재석이다. 1991년 데뷔해 30년차에 들어서는 올해에도 쉬지 않고 달린다. 특히 주력하는 무대는 작년 7월 시작한 MBC ‘놀면 뭐하니?’다.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새삼 인기를 모은 유재석은 하프 연주를 비롯한 새로운 종목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가 출연하는 SBS ‘런닝맨’도 방송 1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한다.

장동건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영화 ‘7년의 밤’ ‘창궐’을 연이어 내놓고 6년 만에 KBS 2TV ‘슈츠’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2018년에 이어 작년에는 기대작이었던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다. 그 사이 “새 대표작을 만들고 싶다”는 의욕도 내비쳤다. 2년여 동안 색다른 장르에 도전했던 그는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다.

서태지의 복귀도 기대할 만하다. 2014년 10월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이후 6년째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최근 SNS를 통해 “아직 ‘이거다’ 싶은 ‘영감님’을 영접하지 못한 느낌”이라며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어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 언젠가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3년 연기자 이은성과 결혼해 이듬해 얻은 딸을 키우며 평범한 아빠로서도 일상을 살고 있다.

배우 신민아-이청아-가수 민경훈(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 신민아의 신작 러시…허리 받치는 84년생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연예계를 든든히 떠받히는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광고 등 각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새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다.

대표주자인 신민아는 올해 영화 두 편과 드라마를 연이어 내놓는다. 최근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덕분에 대중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새해 첫 활동은 이달 촬영을 시작하는 육상효 감독의 영화 ‘휴가’이다. 김해숙과 모녀 호흡을 맞춰 뭉클한 휴먼스토리를 완성할 기세다. 이어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를 선보이고, 노희경 작가의 새 드라마 ‘히어’도 촬영한다.

이청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SBS 드라마 ‘VIP’를 통해 재평가받은 그는 지난해 12월31일 SBS 연기대상 조연상을 받았다.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데뷔해 이듬해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이후 작품으로 연기상을 받기는 14년 만이다. 이청아는 “10년 넘게 ‘왜 나는 못할까’ 한계에 부딪혔지만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앞으로 지치지 않고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해를 기대했다.

밴드 버즈의 민경훈은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감초 진행자는 물론 CF스타로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한동안 솔로 활동에 주력했지만 올해는 버즈의 음악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캐럴 ‘크리스마스의 밤’을 내놓은 버즈는 민경훈을 주축으로 올해 새 앨범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가수 강다니엘-그룹 블랙핑크 제니-그룹 레드벨벳 조이(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강다니엘·조이·제니…K팝 중심 된 96라인

쥐띠 스타의 막내격인 ‘96라인’은 케이팝의 대표 주자들이 대거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그만큼 케이팝의 미래가 밝다는 이야기다.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이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집중 조명을 받은 강다니엘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 블랙핑크의 제니가 대표적이다.

강다니엘은 20대는 물론 30∼40대 중장년층 팬덤까지 확보해 두려울 게 없다. 최근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올해는 어느 때보다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솔로 데뷔 과정에서 겪은 아픔을 극복하고 비상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조이는 새해 첫날부터 ‘꽃길’ 앞에 섰다. 지난해 12월23일 발표한 신곡 ‘사이코’가 1일(한국시간) 미국 빌보트 차트에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소셜50’ 차트에서도 2주 연속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도 영역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그룹과 솔로가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제니의 복귀는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블랙핑크가 2018년 6월 선보인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케이팝 그룹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11월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솔로곡 ‘솔로’로 한국 여자 솔로가수로는 처음으로 3억 뷰를 넘기는 기록을 썼다. 덕분에 이달 발표하는 새 앨범을 통해 어떤 매력을 과시할지 세계적 시선이 쏠린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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