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소현 “작년 뮤지컬만 160회 했는데 다 죽었다”

입력 2020-01-02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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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지난해 자신이 무대에서 160회 죽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꾸며져 각 분야에서 ‘원 톱’으로 인정 받는 김희철, 페이커, 김소현,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9년 본인의 기록을 갱신했다는 김소현은 “작년 한 해 뮤지컬만 160회했고, 뮤지컬 ‘엘리자벳’, ‘안나 카레니나’,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을 하면서 160회 연속으로 죽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매 공연 무대에 오를 때 가지는 남다른 각오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를 갖고 나서 다시는 무대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김소현은 “그 시기를 거치고 나서는 공연에 올라갈 때 늘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는 각오를 다진다.”며 철저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무대에 오르며 밥과 김만 먹기도 했다고 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톱 배우의 면모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뮤지컬계 대표 부부로 알려진 김소현은 작품 중 남편 손준호의 질투를 유발했던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준호와 함께 출연한 뮤지컬에서 김소현이 상대역의 얼굴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닦아준 것. 이에 손준호가 크게 질투했다며 잉꼬부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김소현은 아들 주안이에게 감동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남편 손준호에게 ‘소현아’라는 호칭을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기억한 주안이가 생일 카드에 ’소현아 생일축하해’라고 써줬던 일화를 떠올리며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주안이와의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소현은 토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함께 출연한 김희철, 페이커, 정샘물과도 유쾌한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OST ‘Think of me’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계 1인자다운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소현은 청아한 음색과 힘있는 목소리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배우 김소현은 대한민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안나 카레니나’, ‘엘리자벳’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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