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어쩌다 FC 첫 원정 경기…상대는 백골 부대

입력 2020-01-03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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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 FC 첫 원정 경기…상대는 백골 부대

JTBC ‘뭉쳐야 찬다’의 안정환호가 혹한의 추위 속에서 백골부대와 정면 승부를 가진다.

5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창단 6개월 만의 첫 원정 경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육군 최정예 사단인 백골부대와 맞붙기 위해 철원으로 향한 것.

첫 원정 상대의 정체를 들은 전설들은 일제히 “백골은 아니지!”라며 격하게 현실 부정을 시작한다. 추위로 유명한 철원의 날씨에 걱정을 쏟아낸 전설들과 달리 안정환 감독만은 “축구하기 딱 좋은 날씨다”라며 호쾌하게 정반대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 이날은 정형돈이 스포츠계 1인자들 앞에서 주름 잡는 보기 드문 풍경을 볼 수 있다. 군필자인 그가 군대와는 낯을 가리는 국위 선양자들에게 ‘군대 축구’, 군대리아’가 뭔지 신나게 알려준다. 심지어는 “자는 뱀들을 캐서 먹었다”며 허세를 부려 폭소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긴장과 웃음을 오가며 달려온 전설들은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을 외치는 기합과 사상 최고 규모인 200여 명의 응원단을 마주하고도 이에 지지 않는 투지를 불태웠다고 해 더욱 흥미진진한 매치를 기대케 한다.

특히 촬영 당일 철원에 폭설과 함께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최강 한파가 찾아와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더 이상 물러설 데 없는 ‘어쩌다FC’가 첫 원정에서 2020년 새해 소원인 ‘1승’을 이룰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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