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슈가맨3’ 최불암X정여진→김국환X해동 소환 ‘추억 여행’ (종합)

입력 2020-01-03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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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슈가맨3’ 최불암X정여진→김국환 부자 소환 ‘추억 여행’ (종합)

‘슈가맨3’이 또 한 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을 소환했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최불암-정여진, 김국환-해동 부자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첫 번째 슈가맨 소환에 앞서 유재석은 슈가송에 대해 “1981년대에 발표됐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대표하는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슈가맨 최불암은 슈가맨 제보자로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최불암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나왔다. 아주 오래된 노래지만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다. (슈가맨이) 오랜세월동안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다”고 제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여진과 최불암은 39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아빠의 말씀’을 부르며 나타났고, 최불암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시청자의 불은 59개에 그쳤지만, 무대가 마친 뒤 최불암은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을 했구나. 진짜 어른이 됐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1981년 당시 10세였던 정여진은 올해로 49세가 됐다고 한다. 결혼을 해서 슬하에 아들까지 뒀다는 정여진의 모습에 최불암은 연신 감탄을 했다.

두 사람은 듀엣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정여진은 최불암과 함께 한 이유에 대해 “저희 아빠가 작곡가신데 이 곡을 편곡했다. 그래서 아버지랑 둘이 부르려고 했는데 상업적으로 힘들겠다고 생각이 들어 국민 아버지인 최불암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원곡이 앤서니 퀸의 노래였다. 저 사람을 의식적으로 동경했는데 이 노래를 부르자는 요청이 와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여진은 ‘아빠와 함께’ 활동 이후 다양한 CM송과 만화 주제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CM송만 3000여 곡에 달한다고. 이날 정여진은 자신이 참여한 ‘포카리스웨트’, ‘경동나비엔’, ‘롯데리아’, ‘더페이스샵’, ‘좋은느낌’ 등의 CM송을 직접 선보였다.

특히 ‘요술공주 밍키’ ‘달려라 하니’ ‘개구리 왕눈이’ ‘빨강머리앤’ ‘카드캡터 체리’ ‘포켓몬스터’ 등 만화 주제곡 메들리는 온 세대의 향수를 자극했다.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방청객들은 방청객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김국환·해동 부자의 소환도 성공적이었다. 부자는 ‘아빠와 함께 뚜비두바’를 부르며 나왔고, 이들의 등장에 불은 빠르게 켜졌다. 특히 훌쩍 커버린 김국환 아들 해동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해동은 오랜만에 아버지와 무대에 서는 소감으로 “너무 오래 돼서 무대에 나오기 전에 가사도 생각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보니 가사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빠가 하는 말이 알쏭달쏭하다’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환도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국환은 이날 ‘메칸더V’ ‘검정고무신’ ‘은하철도 999’ 메들리로 무대를 꾸몄다. 최연소 쇼맨으로 출연한 김강훈도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김국환은 원조 만화주제곡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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