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초콜릿’ 윤계상♥하지원, 완도서 새롭게 피어낸 로맨스

입력 2020-01-05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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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윤계상♥하지원, 완도서 새롭게 피어낸 로맨스

윤계상과 하지원이 감정의 포텐을 터뜨리며 설렘의 정점을 찍었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 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2%, 수도권 기준 4.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분)이 인연의 시작점인 완도 바다식당에서 기억의 조각을 맞췄다. 문차영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도 장례식장에 도착한 이강은 동구(장덕주 분) 아저씨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아지 산이가 3살이 되기 전에 돌아오겠다던 이강을 기다리며 초콜릿을 모아두고 있었던 하동구. 이강은 그의 영정사진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문차영은 장례식장 밖에서 이강의 애달픈 눈물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혼자 서울로 올라가려던 문차영은 핸드폰과 가방을 두고 오는 바람에 해변에서 이강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사이 의식을 회복한 한용설(강부자 분)이 이사장 대리 권한을 윤혜미(김선경 분)에게 넘기겠다고 결정했다. 한용설이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아는 이준(장승조 분)은 아버지 이승훈(이재룡 분) 출생의 비밀을 짊어지고 무거운 마음뿐이었다.

이강은 문차영이 해변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문차영은 벤치에 앉아 곤히 잠이 들어있었다. 문차영을 깨울 수 없었던 이강은 겉옷을 덮어주고 자신의 어깨를 내줬다. 그렇게 한참이나 무릎을 꿇고 문차영이 편히 쉴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이강의 모습에서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문차영이 잠에서 깨자 이강은 밥만 먹고 올라가자며 시장으로 데리고 갔다. 직접 식재료를 골라 이강이 향한 곳은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바다식당이었다.

이강은 문태현(민진웅 분)을 통해 문차영이 미각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 문차영을 위해 이강은 요리를 했다. 어린 시절 그때처럼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상이었다.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고, 맛을 느낄 수 없는 차영씨를 아무 식당이나 데려가고 싶지 않았다”는 이강의 진심에 문차영은 눈물을 흘렸다. “너무 행복해서 그래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자꾸 눈물이 나요”라는 문차영을 보며 이강은 어린 시절 밥상 앞에서 울던 소녀를 떠올렸다. 눈앞의 문차영은 바로 그 소녀였다. “혹시 어릴 때 완도에 왔던 적 있어요?”, “혹시 나 기억해요?”라는 이강의 질문에 문차영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드디어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 눈물로 완성한 기억의 조각이었다.

깊어질 대로 깊어진 이강과 문차영의 감정선은 다시 찾은 완도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거성 재단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에서 벗어난 이강은 완도에서 어린 시절 그대로의 자신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 문차영을 향한 감정을 숨겨왔지만, 완도에서는 숨길 수 없는 감정들이 행동에 스며들었다. 처음부터 이강을 기억했던 문차영에게도 첫 만남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적이었다. 눌러뒀던 감정들이 차올라 눈물로 묻고 대답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짐작하기도 어려운 감정의 깊이를 드러냈다.

기억의 조각이 맞춰지면서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문차영은 이강이 어린 시절 첫사랑 ‘피터팬’ 소년임을 알고 있었고, 이강은 그 인연을 이제야 떠올렸다. 둘 사이에 켜켜이 쌓인 감정과 인연이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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