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철이 신동의 과한 친절에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동이 김희철 집에 방문해 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동은 김희철이 양치를 하러 간 사이 몰래 PC 해체에 나섰다.
널브러진 본체를 본 김희철은 신동을 향해 “야! XX놈아!”라고 소리치며 경악했다. 그는 “너 무슨 과야. 나 전자과야”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신동은 “나 실용댄스학과”라고 답하며 불신을 더욱 증폭시켰다.
신동은 “기계들은 사양이 금방 바뀐다. 형 때문에 부품도 사왔다. 나 믿어라. 고장은 안 난다”라며 안심시키려 한다. 하지만 김희철은 “댄스과 나온 애가 어떻게 해. 전자과 나온 나도 못하는데”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심지어 신동은 ‘미우새’ 엄마들이 보기에도 허술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