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타격왕 양의지, 2020년 캡틴 데뷔

입력 2020-01-05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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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33)가 2020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 NC는 5일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양의지를 주장으로 선출했다. 이동욱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양의지는 2018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프리에이전트(FA) 선수로 NC에 입단한지 2시즌 만에 캡틴으로 뽑힐 정도로 NC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았다.

양의지는 NC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이었던 2019년 타율 0.354를 기록,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포수 타격왕에 올랐다. 빼어난 투수 리드와 함께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며 팀을 최하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끌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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