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유준상 “어릴 적 사고뭉치…군인 아버지께 엄청 맞아”

입력 2020-01-05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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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준상 “어릴 적 사고뭉치…군인 아버지께 엄청 맞아”

배우 유준상이 어린 시절 ‘말썽쟁이’였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유준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준상은 “제가 어렸을 때 말썽쟁이였다. 부모님이 ‘우리 애는 착해요’ 말고는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반항아 시절에는 반항을 많이 했다.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도 사고뭉치였다”며 “아버지가 군인이셨는데 하루는 ‘아버지 술 한 잔 걸치셨네요’ 했다가 양궁 화살 뭉텅이로 엄청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커서 아버지한테 잘하려고 했는데 군대 갔다 오니 돌아가셨다. 그래서 그때부터 악착같이 살았다. 20대에 가장이 돼서 열심히 살았는데 10년 전에는 어머니께서 뇌출혈에 걸리셨다. 빨리 보내달라는 어머니께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MC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미우새’ 애청자다. ‘미우새’ 출연한다니까 좋아하시는데 그것마저 짠했다”고 털어놨고, 미우새 엄마들은 “46년생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그를 격려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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