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전쟁은 벌어졌어”…‘머니게임’ 국가의 운명 걸린 게임 서막

입력 2020-01-06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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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운명을 건 위험한 게임의 서막이 올랐다.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100초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폭등시키고 있다.

1월 1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제작 제이에스픽쳐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3일(금),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한국 경제의 심장부에 서 있는 고수(채이헌 역)-이성민(허재 역)-심은경(이혜준 역) 을 조명하며 시작한다. 이성민은 월가를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야망가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고수는 우리나라의 경제 안녕을 위해서는 조직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소신파 경제관료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심은경은 ‘흙수저의 기적’이라는 평가절하에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이 강렬하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이 숨막히는 텐션과 함께 묘사돼 흥미를 끌어올린다. “조정과 조작은 명백히 다르죠”라는 고수의 한 마디는 ‘거대한 비리’를 연상케 하고 경찰에 연행되는 충격적인 심은경의 모습, 악명 높은 해외 자본과 결탁하는 이성민의 모습 등은 파란을 예고한다. 더욱이 고수와 이성민이 애국과 야망을 대변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내며, ‘머니게임’ 속 금융스캔들을 향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고수-이성민-심은경은 ‘역시는 역시’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단 100초만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고수-이성민-심은경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경자년 최고의 연기맛집 ‘머니게임’ 첫 방송을 기대하게 만든다.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은 1월 15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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