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골든글로브’ 오늘(6일) 개최…기생충 韓 최초 수상 할까

입력 2020-01-0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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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가 한국시각으로 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5일 오후 5시)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어느 때보다 국내에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관심이 뜨겁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감독상에는 ‘기생충’의 봉준호를 포함해 ‘1917’의 샘 멘데스, ‘조커’의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이 후보에 올라와 있다.

각본상 후보로는 ‘결혼이야기’,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등이 ‘기생충’과 경쟁하며 외국어 영화상에는 ‘더 페어웰’, ‘페인 앤 글로리’, 그리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레미제라블’이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Getty Image


만약, ‘기생충’이 한 부문에서라도 수상을 한다면 한국 최초 수상 후보 기록에 이은 최초 수상 기록이 된다. 또한 2월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월 개최되는 아카데미상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이에 ‘기생충’ 수상에 대한 관심은 어느 시상식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영화와 드라마에서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의 시상식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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