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강원FC, 2020시즌 신인 6명 영입 ‘영건 활약 기대’

입력 2020-01-06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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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신인 계약으로 신인 6명을 영입했다.

조윤성은 청주대학교에서 ‘통곡의 벽’으로 불린 중앙 수비수다. 2학년 때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그는 U리그에서 정평이 나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본인만의 강점인 빌드업과 패스 능력 등을 발휘해 U19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영남대학교 출신 서민우는 184cm의 장신 미드필더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김병수 감독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 ‘개인은 평범하게 팀은 특별하게’라는 김병수 감독의 축구 신조를 따라 “특별하진 않아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른쪽 측면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한 이강한은 관동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입단했다. 순간 스피드가 좋고 성실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오른쪽 풀백이지만 대학교에서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U리그 강원·경기권역에서 16경기 9골로 좋은 성적을 만들어냈다.

상지대학교 중앙 미드필더 홍원진은 183cm·79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제공권이 좋고 패스에 능해 강원FC의 선택을 받게 됐다. “그라운드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영과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말처럼 헌신적인 플레이가 기대된다.

홍원진과 같은 상지대 출신 센터백 송승준은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헤딩 경합뿐 아니라 경기 조율 능력까지 뛰어나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 준우승에 일조했다. 그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인과 이전 선수들 사이에서 다리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부터 윙포워드까지 가능한 이연규는 경희대에서 강원FC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크로스와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U19 대표팀에도 발탁된 적이 있는 이연규는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R리그에 출전해 기량을 검증받았다.

앞서 영입한 권재범·박경배 포함 총 8명의 신인 선수들의 합류로 2020시즌 강원FC 영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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