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제작진 “김우빈 내레이터 섭외, 유해진 덕분”

입력 2020-01-06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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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제작진 “김우빈 내레이터 섭외, 유해진 덕분”

‘휴머니멀’ 제작진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김우빈을 언급했다.

김현기 PD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 출연한 프레젠터와 달리 프로그램 전체를 설명해야 할 사람이 필요있다. 내레이터를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미국 촬영 당시 유해진 씨가 김우빈 씨를 언급하더라. 건강이 많이 회복했다고 했다. 그래서 섭외를 진행했는데,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한 김우빈은 지난해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나서면서 복귀를 알렸고, 이번에 ‘휴머니멀’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휴머니멀’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생명과 죽음, 그리고 공존의 서사시를 담는다.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보츠와나, 짐바브웨, 남아공, 미국, 태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만난 야생동물과 그들을 둘러싼 인간의 쟁투와 사랑,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격한 배우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이 전하는 인간과 동물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6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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