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경남FC 유스 출신 김형원-김준혁 입단

입력 2020-01-06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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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유스 출신의 연세대 김형원과 산하 U-18(진주고) 졸업 예정자인 김준혁과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하였다.

두 선수는 경남의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자질을 갖춘 좋은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형원은 지난 2017년 U-18(진주고)이 첫 왕중왕전 진출에 큰 일조를 했다. 또한 U19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 되었고, 우선지명을 받고 연세대에 진학했다가 이번에 경남으로 오게 되었다.

김준혁은 U-18(진주고)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프로에서 키워 볼만한 자질이라고 판단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U-18(진주고)에서 3년 재학을 하지 못한 관계로 우선지명이 아닌 자유계약을 영입하게 되었다.

김형원은 187cm에 육박하는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이 좋은 선수다. U-18(진주고) 재학시절 U-20 대표팀 출신의 오세훈과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공격수, 수비수를 다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어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혁은 스크린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2018년 후반기 주니어리그 팀 우승 시, 9경기에 출전해 7득점을 올리며, 2019년 입단한 이승엽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형원은 “꿈에 그리던 경남으로 오게 되어 너무 좋다. 지난해 2부에 강등 되었을 때는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1부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남에 입단한 만큼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준혁은 “경남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볼 보이를 하러 올 때 마다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경남에 꼭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좋다. 경남FC에 온 만큼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이름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매년 1~2명의 유스 출신 선수를 입단 시켜, 유소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설기현 감독도 유소년 육성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앞으로 유소년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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