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멤버 웬디의 부상으로 인해 예정된 일본 투어를 4인 체제로 진행한다.
레드벨벳은 6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ed VelvetArena Tour in JAPAN - La Rouge’에 대한 공지 사항을 전했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측은 “웬디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공연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추락했을 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투어에 참가를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어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4 명이 참여하게 되며 공연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레드벨벳 측은 “웬디의 출연을 기대하고 계셨던 여러분에게는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웬디의 불참에 따라 원하시는 분들은 티켓 환불 안내를 하겠다. 웬디의 향후 일본에서의 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결정 되는대로 다시 보고 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웬디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2m 높이의 무대 아래로 떨어져 얼굴을 다치고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