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아콰피나,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

입력 2020-01-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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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아콰피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페어웰로 아시아계 최초 수상
작년 산드라 오 이어 한국계 바통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32)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자 산드라 오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계 배우가 영광을 안으면서 눈길을 모았다.

아콰피나는 이번 시상식에서 ‘더 페어웰’(감독 룰루 왕)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영화 부문에서 아시아계 여배우가 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 등 현지 매체들은 “아콰피나가 골든글로브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아콰피나는 2018년 개봉해 ‘아시안 파워’를 일으켰다고 평가 받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오션스8’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에게 트로피를 안긴 ‘더 페어웰’은 불치병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 가족들이 가짜 결혼식을 여는 내용이다.

아콰피나는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앞서 작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한국계 배우 최초 수상자가 된 산드라 오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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