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날아라슛돌이’ 컴백, 김종국·양세찬·이병진 “이강인 고마워” (종합)

입력 2020-01-07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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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날아라슛돌이’ 컴백, 김종국·양세찬·이병진 “이강인 고마워” (종합)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가 ‘뉴 비기닝’이라는 부제와 함께 6년만에 돌아온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강인 선수가 주목받은 덕분”이라며 ‘날아라 슛돌이’가 배출한 최고 스타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다만, ‘제2의 이강인’에 매몰되기 보다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축구’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선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재형CP는 이날 “‘날아라 슛돌이’는 나에게 특별하다. 이전에는 연예인과 친분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날아라 슛돌이’를 하면서 김종국을 알게 됐고 연예인과 동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시 하게 돼 부담스럽기도 하다. 예전에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인데 그 인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6년만에 돌아온 계기에 대해 “‘슛돌이’ 1기,2기가 내 의지와 동떨어져 진행됐다. 아쉬움도 많았다. 이강인 선수가 주목받으면서 다시 회자되면서 용기를 냈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JTBC ‘뭉쳐야 찬다’는 캐릭터 위주인 것 같다. 하지만 ‘날아라 슛돌이’는 스토리에 방점을 뒀고 조금 더 판타지적이다”라고 차별점을 덧붙였다.


FC슛돌이 초대 감독으로 활약하다 14년만에 복귀한 김종국은 “‘슛돌이’에 애착이 많았다. 그 당시 획기적이지 않았나. 아이들과 스포츠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첫 녹화 때 비관적이었는데 큰 사랑을 받아서 잊을 수가 없다”고 프로그램과 재회한 소감을 말했다.

또 김종국은 “녹화를 해보니 14년 전보다 아이들이 얌전해져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강력해 졌더라. 내가 알던 7세와 실제 7세는 다르더라. 요즘 애들은 무언가를 알고 행동하는 느낌이다. 정신연령이 제나이보다 더 높다”라고 녹화 후기를 추억했다.

2005년 1기때부터 슛돌이 전속 캐스터를 맡은 이병진은 축구해설계의 입담꾼 박문성과 함께 ‘슛돌이 중계 콤비’를 이룬다. 이병진은 “일자리를 만들어준 이강인 선수에게 고맙다. ‘슛돌이’ 산증인이 됐다. ‘전국 노래자랑’의 송해처럼 되겠다”며 "'슛돌이'를 보면서 축구에 관심을 갖거나 축구를 꾸준히 하는 친구들이 생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강인이 '슛돌이'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내가 있었지만 그떄는 이강인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고, 수많은 '슛돌이'들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또 양세찬은 “새로 합류하는 멤버로서 기대가 많이 된다. 나름 축구 덕후로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종국과 양세찬은 SBS ‘런닝맨’에 이어 ‘날아라 슛돌이’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양세찬은 “김종국이 감독이었으면 실망했을 것이다. 코치에 제격이다. 아이들에게 전문적으로 가르쳐야 탄탄한 기초를 알려줄텐데 김종국도 전문가가 아니지 않나”며 “아이들도 김종국이 단단한 몸을 가졌다는 것을 안다. 나에게는 마음대로 하는데 김종국에게는 함부로 못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나를 ‘마데XX 요정’으로 알고 있더라. 더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케미를 귀띔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 역시 “‘런닝맨’에서는 서로 흠을 많이 잡으면서 거친 예능을 하는 편인데 ‘슛돌이’에선 서로 격려를 한다. 아이들 때문에 힘들기 때문이다. ‘런닝맨’에선 볼 수 없는 따뜻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최재형CP에 따르면, 첫 스페셜 감독으로는 축구선수 이동국이 출연했고 현재 고정 감독을 섭외 중이다. 또 영상으로만 등장하는 이강인 선수와의 오프라인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최재형CP는 “우리가 보기에는 이강인 못지 않게 성장할 것 같은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엘리트 축구로 접근해야할지, 놀이 축구로 접근해야할지를 고민 중”이라며 “'제2의 이강인'AKS 내세우다가 트라우마가 생길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라고 책임자로서의 시청자들에게 당부를 했다.

‘날아라 슛돌이’는 오늘(7일) 저녁 8시 55분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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