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측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없어… 데이지, 법적 대응할 것” [공식]

입력 2020-01-07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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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측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없어… 데이지, 법적 대응할 것” [공식]

모모랜드 소속사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MLD는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당사 소속 연습생 10인의 데뷔를 목적으로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며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탈락자 데이지가 모모랜드에 합류한 점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루어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제작비를 멤버들에게 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작비 관련 정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다. 이는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에 동의하였던 부분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MLD 측은 데이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데이지의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지 측이 주장한 모든 사실에 대해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곧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초 보도한 기자의 취재 당시 자세한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KBS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데이지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조작됐다는 보도를 했다. 데이지는 걸그룹 모모랜드를 배출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모모랜드에 합류한 멤버다. 데이지는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2017년 데뷔 후 첫 정산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2016년 정산 내역에 7000만원에 가까운 빚이 있었다.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라고 하더라. ‘멤버들끼리 나눠 내야 한다’고 들었다”고도 폭로했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Mnet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더블킥)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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