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대도서관 어린 시절 고백 “생계위해 대학 포기”

입력 2020-01-07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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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대도서관 어린 시절 고백 “생계위해 대학 포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에는 1인 미디어의 선구자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윰댕과 어릴 적 살던 동네를 찾았다. 그는 “부모님이 헤어지시고 나서 중학교 때 엄마가 우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포장마차를 했다. 그게 꽤 잘돼서 실내로 옮겼는데 망했다. 우리 집은 항상 가난했다”고 말했다.

생계를 위해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고 한다. 대도서관은 “어릴 적 대학을 갈 정도로 공부는 했다. 원서도 내러 갔었다. 근데 그 자리에서 그냥 돌아왔다”. 이후 영상 회사에 취직한 그는 유튜브 크리에터로 성장하게 됐다고.

대도서관은 자신이 성공하기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그는 “효도를 하고 싶었다. (가난해서) 어머니가 드시고 싶은 것도 못 먹었을 거다. 그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 눈 감기 직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딱 한 번 했다. 그게 제일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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