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휴스턴 징계, 2주 내 확정… 단장-감독 유력

입력 2020-01-08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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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힌치 감독-제프 르나우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에 대한 폭로가 또 나온 가운데, 첫 번째로 적발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한 징계가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휴스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휴스턴에 대한 징계가 2주 이내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휴스턴에 대한 징계는 1월 안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지난 2017시즌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 외야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상대팀 포수 사인을 촬영한 뒤 이를 덕아웃에 전했다.

이를 전달 받은 선수들은 덕아웃의 쓰레기통을 두들기는 방법으로 상대팀 사인을 전했다. 이는 마이크 파이어스의 폭로 등을 통해 알려졌다.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제프 르나우 단장, A.J. 힌치 감독 등에 대한 징계는 매우 유력한 상황. 선수에 대한 징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또 휴스턴 구단 차원에 대한 징계도 내려질 수 있다. 단 2017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 삭제 등의 강력한 징계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보스턴 레드삭스가 역시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역시 폭로에 의해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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