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이 무서운 선배 이미지 뒤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열정 부자들과 함께하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소유진과 함께 배종옥, 김규리,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이 출연한다.
연기 경력 36년의 베테랑 배우 배종옥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의 무서운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카리스마 넘치고 당당하며, 지적인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배종옥의 이미지 때문에 후배들이 배종옥을 무서워한다는 것.
배종옥은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른다. 난 그냥 가만히 있는다"며 본인의 무서운 선배 이미지를 의아해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배종옥의 모습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흘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배종옥이 무서워 보이는 이유를 본격적으로 분석했다고 해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무서운 이미지와 달리 가까이서 보는 배종옥은 180도 다르다고 한다. 함께 연극을 했던 소유진은 "처음엔 나도 어려웠는데, 허당미도 있더라"며 배종옥의 반전 매력을 소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배종옥은 실제로 후배들을 종종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는 친근한 선배라는 전언. 하지만 초대를 해서 재미있게 놀다가도 밤 12시가 되면 칼같이 그 자리를 파하고 손님들을 돌려보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귀가 명령에도 끝내 집에 안 간 후배로 이동욱을 꼽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동욱은 어떻게 배종옥의 말을 듣지 않고 끝까지 놀 수 있었을까. 배종옥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사진제공= KBS 2TV ‘해피투게더4’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