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네이처(NATURE)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7일 오후 첫 공개된 ‘네이처 리프레시(NATURE LeaFresh)’에서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여물리 마을로 떠난 네이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외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소희를 제외한 네이처 멤버들은 여물리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대박이다“ ”산도 좋고 물도 좋고 공기도 좋다“고 감탄하며 들뜬 표정을 보였다.
이들은 단순 여행인 줄 알고 한껏 꾸미고 왔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고구마 캐기, 송어 잡기, 김장 김치 담그기, 인절미 해먹기 등 고강도의 노동이었다.
이밖에 삼시세끼 자급자족, 외부음식 절대 사절, 편식 금지,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엄격한 생활 수칙까지 있어 네이처 멤버들은 경악했다.
하지만 걱정은 잠깐뿐이었다. 제작진이 각양각색의 일바지를 지급하자 네이처는 환호하며 금세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또 환복한 뒤에는 능청스럽게 모델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골 소녀로 변신한 네이처가 처음 선택한 일은 고구마 5kg 캐기와 송어 5마리 잡기였다.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네이처는 송어 잡기를 자진 지원한 로하를 제외, 가위바위보로 송어 잡기 팀과 고구마 캐기 팀을 나누었다. 그 결과 새봄과 하루가 송어 잡기 팀에 당첨됐고 루, 채빈. 유채, 선샤인이 고구마 캐기 팀이 됐다.
송어 잡기 팀은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사전 준비 운동을 하며 입수했지만 하루는 좀처럼 움직이지 못했고, 새봄은 송어를 보자마자 고함을 질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곧이어 송어를 손에 쥐었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이후 좌충우돌 송어 잡기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네이처는 활력 넘치는 높은 텐션으로 본격 자연생활에 입문했다. 특히 자연을 닮은 청량미로 위화감 없는 모습을 보여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해 5월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네이처의 내추럴 리얼리티-기분 좋게 해드릴게요’에서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네이처는 소희 합류 후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찾아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네이처 리프레시’는 네이처와 자연을 통해 생기를 충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6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네이처 리프레시’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