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손편지 “엑스원은 멈췄지만…형제 같은 멤버들, 팬들 감사했다”

입력 2020-01-08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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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손편지 “엑스원은 멈췄지만…형제 같은 멤버들, 팬들 감사했다”

그룹 엑스원(X1)이 결국 해체한 가운데 멤버 조승연이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조승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남기며 “옆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주며 그 누구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기에 실망하실 수도 속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엑스원 멤버들과 팬덤 원잇에게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승연은 “저는 외동이지만 형제 같은 동생들과 형 덕분에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희 멤버들 모두 여러분들 생각 많이 하고 그만큼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도 많아서 준비도 열심히 했어요. 11명으로써의 발걸음은 멈췄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저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여러분 곁에서 항상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승연은 “2019년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께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조승연이 되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아프지 말고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글을 마쳤다.

지난해 7월 파이널 생방송 직후 유료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당시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이 소속사에 향응을 제공받고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안 PD가 수사 과정에서 ‘프로듀스X101’와 전 시즌 ‘프로듀스48’에서 순위 조작이 있었음을 시인하면서 두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조작돌’의 오명을 쓰게 됐다. 결과적으로 엑스원은 해체하고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논의 중이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와 CJ ENM은 6일 엑스원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하 엑스원 조승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 옆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주며 그 누구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기에 실망하실 수도 속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외동이지만 형제 같은 동생들, 형 때문에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멤버들 모두 여러분들 생각 많이 하고 그만큼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도 많아서 준비도 열심히 했어요. 11명으로써의 발걸음은 멈췄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저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곁에서 항상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습니다.

2019년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께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조승연이 되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아프지 말고 감기 조심하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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