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조여정·김강우·정웅인·양현민이 대치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도학(양현민 분)이 의문의 장소로 돈가방을 끌고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돈가방의 위치를 알아낸 윤희주(오나라 분)는 이 사실을 정서연(조여정 분)에게 알렸고, 정서연은 홍인표(정웅인 분)와 함께 돈가방의 위치를 쫓았다.
또 레온을 쫓는 강태우(김강우 분)가 총을 겨누는 장면까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파리들이 꼬이게 한 다음 한꺼번에 처리한다”라는 백승재(정성일 분)의 대사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런 가운데 조여정x김강우x정웅인x양현민 네 사람이 심상치 않은 기류 속에서 대치한 모습이 목격됐다.
먼저, 정서연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차분하고 덤덤한 눈빛을 보내는 정서연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반면, 몸을 웅크리고 주변을 경계하는 강태우와 무엇을 본 것인지 충격 받은 듯 어딘가를 바라보는 홍인표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비장한 포스를 뿜어내는 김도학이 한 손에 라이터를 들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돈가방을 들고 나타난 그가 돈을 불태우려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99억의 여자’ (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99억의 여자’ 21, 22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99억의 여자’)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