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7일(현지시각) 미국감독조합상과 미국프로듀서조합상 측은 후보를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감독조합상에서 ‘1917’ 샘 멘더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조조래빗’ 타이카 와이티티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미국프로듀서조합상에서는 ‘기생충’의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와 봉준호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1917’,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 ‘나이브스 아웃’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함께 후보로 올랐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조합상 후보로 오르는 것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것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생충’은 2월 9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까지 2개 부문에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예비 후보를 포함해 각 부문 최종 후분 발표는 13일(현지시각)에 있을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리스트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지명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