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우석 해체심경 “응원해달라”…엑스원 출신 릴레이 고백

입력 2020-01-0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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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우석 해체심경 “응원해달라”…엑스원 출신 릴레이 고백

그룹 엑스원 멤버들이 해체 심경을 전하고 있다.

김우석은 지난 7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공식 SNS를 통해 "엑스원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해체 심경을 담은 손편지를 게재했다.


하루 앞서 이한결과 남도현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이한결은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고, 남도현은 “엑스원 형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셨던 원잇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 조승연 역시 손편지를 남기며 “기대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기에 실망할 수도 속상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여러분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11명으로서의 발걸음은 멈췄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저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움과 애정을 나타냈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X101'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MBC 'PD 수첩' 등이 프로그램 참가 연습생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투표 조작설에 힘을 실으며 더욱 논란이 됐다.

안준영PD 등은 경찰 조사에서 전시즌 조작을 시인했고, 지난해 10월3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들에게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CJ ENM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10여 명을 입건해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후 2019년 12월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사과 기자회견에서 엑스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결국 지난 6일 엑스원은 해산을, 아이즈원은 복귀를 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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